이용자 데이터 수집 및 이용 현황. [자료=과기정통부]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 4곳 중 1곳은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 디지털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디지털산업에 속한 기업 26.8%가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답했다.
디지털 산업이란 디지털 재화·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 디지털 투입물의 활용을 통한 생산과 거래 활동이 디지털화된 산업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올해 1월 4달간 디지털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1만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별로 보면, 포털 기업 등 디지털플랫폼 제공산업이 81.2%로 이용자 데이터 수집 비율이 가장 높았다. 디지털관련 산업(44.3%), 디지털플랫폼 활용산업(26.2%), 디지털기반 산업(15.8%)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플랫폼 활용산업'은 생산·거래 활동이 디지털화된 산업, '디지털기반 산업'은 디지털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 이 밖의 산업은 '디지털관련 산업'으로 분류된다.
기업들이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하는 분야는 타깃 광고, 추천 시스템 등을 위한 '광고 및 영업'이 2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정 이용이나 사기 행위 탐지를 위한 '고객 보호·보안'(23.0%), '기존 제품 및 서비스 개선'(13.7%),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4.0%)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활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기업은 36.9%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1 month ago
15















![닷컴 버블의 교훈[김학균의 투자레슨]](https://www.edaily.co.kr/profile_edaily_512.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