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 대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삼성SDS '민간협력형(PPP) 클라우드 운영' 존. 삼성SDS 제공정부가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서비스를 채택하는 공공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서비스의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한 별도 사업자를 선정한다.
PP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개별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를 제공하는 것보다 별도 사업자를 선정, 전문·책임성을 부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은 이 같은 계획을 위한 '통합MSP 운영모델(안)'을 마련하고 최근 업계 의견을 수렴 중이다.
현재 PPP는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공간을 마련해 공공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3개사가 PPP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시작했다.
'통합MSP 운영모델(안)은 대구센터 PPP존 입주서비스에 대한 통합 운영관리 위탁을 위해 단일 사업자(또는 컨소시엄)를 선정, PPP존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관리를 일괄 위임한다는 개념이다. 현재 국정자원 대전센터 내 시스템 유지관리를 위해 별도 사업자를 뽑는 방식과 동일하다.
정부가 통합MSP 운영모델을 고안한 것은 앞으로 PPP 서비스 관리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대구 PPP 서비스를 선택한 공공은 20여곳이 넘었다. 올해는 대부분 대구 PPP 공간 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이들 서비스 운영관리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PPP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마다 별도 MSP를 선정하기에는 예산·평가 등 발주자 부담이 크다. 여러 MSP가 PPP 내 입주할 경우 정부의 관리 포인트가 늘어난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PPP 내 입주사(공공) 가운데 MSP 서비스를 원하는 곳을 대상으로 통합 MSP 사업자를 선정해 안정적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PPP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측면이 크다”며 “구체적 통합MSP 사업자 안을 마련해 연내 내년도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MSP 사업이 시작되면 공공 MSP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전·광주 국정자원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대신정보통신·세림TSG·아이티센엔텍(가나다순) 등 중견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이 성장했다.
PPP 이용 공공이 늘어날 경우 공공 MSP 시장 역시 중장기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룰 만큼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PPP 입주사의 연간 MSP 비용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PPP 서비스를 제공하는 3사에 대한 MSP 경험이 중요할 것”이라며 “각사 MSP 경험을 발판으로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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