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한국금거래소 고문 “국제 정세와 달러 가치 보면 금 가격 변동 알 수 있다”

3 weeks ago 9

“최근 금값 상승은 미국 금리가 낮아지고,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을 확보하려는 각국의 움직임과 연관이 깊습니다.”

김종인 한국금거래소 상임 고문이 15일 서울 가산동 아토스 교육장에서 개최한 한국IT전문가 협회 석찬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제와 금 가격을 주제로 강연했다.김종인 한국금거래소 상임 고문이 15일 서울 가산동 아토스 교육장에서 개최한 한국IT전문가 협회 석찬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제와 금 가격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종인 한국금거래소 상임 고문은 한국IT전문가협회(IPAK·회장 배성환)가 15일 서울 가산동 아토스 교육장에서 개최한 석찬 세미나에서 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상임고문은 그러면서 최근 가격이 급등해 관심이 쏠린 2028년까지 금값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며 금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25%인데 이는 올해 추가로 하락하면 달러가치는 하락하고 금값은 오른다. 각국 중앙은행도 달러 하락에 대비해 금을 매입하는 추세라며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겹쳐 금값은 강세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금 가격인 온스당 4071달러로 연초대비 50% 올랐다”면서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4900달러를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금 및 국제 자본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과 연결해 금값을 얘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고문은 “금은 달러나 금리, 지정학적 사안들과 깊은 연관 관계를 맺는 만큼 이들 데이터를 수집해 AI와 연동하면 가격 예측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수홍 세종사이버대 드론로봇융합학과 교수는 '미래의 운송수단 드론과 UAM'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리나라 드론법에 따르면 조정자가 탑승하지 아니한 상태로 항행할 수 있는 비행체다. 그는 “현대전쟁에서 드론의 역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 성과를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드론의 활용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드론이 산림 감시, 농수산업 방제 활동, 양식장 관리, 적조 및 녹조 감시, 조사 측량, 송전탑, 에자 청소까지 화물운숑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중이라고 했다.

민수홍 세종사이버대 드론로봇융합학과 교수는 '미래의 운송수단 드론과 UAM'을 주제로 강연했다.민수홍 세종사이버대 드론로봇융합학과 교수는 '미래의 운송수단 드론과 UAM'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드론이 교통수단으로 변화하는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향후 도심형 개인항공기(PAV)가 수백 수천대가 운항하면 이를 관제하는 방안이 정부에서 논의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IPAK이 관련 드론 교육을 오는 20일 서울 광진구 광나루에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송오성 서울시립대 부총장은 'AI와 다이아몬드로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강연했다.

송 부총장은 세계에서 8번째로 캐럿급 다이아몬드를 만드는데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신소재공학과 교수로서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실험실에서 다이아몬드를 키우는데 성공했고 이를 기술이전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가치평가는 무게(carat), 순수함(clarity), 색깔(color), 절연(cut) 등 4C로 결정된다”면서 “합성 다이아몬드는 이런 점에서 천연제품을 대체하면서 만족감을 준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김정일 아토스 안전관리위원장이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기회규 메타플레이어 공도대표는 '콘텐츠 중심의 올인원 마케팅 서비스 '메타플라이어'를 소개했다. 그는 메타플레이어가 영업관리, 지능형 협업, 고객정보 관리 등에 효과적인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고객관계관리(CRM) 툴로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구축형으로 모두 설치 가능하다고 밝혔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뉴엔AI 대표)은 ”미중 무역 갈등과 국내 산업 불안 속에서 관련 IT산업을 주도하는 회원사간의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업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5일 서울 가산동 아토스 교육장에서 개최한 석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배성환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회원들이 강의후 기념 촬영을 했다.한국IT전문가협회는 15일 서울 가산동 아토스 교육장에서 개최한 석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배성환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회원들이 강의후 기념 촬영을 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