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랙데저트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은 우승 비결로 퍼터를 꼽았다.
유해란은 21일 서울 여의도 테일러메이드 서울 매장에서 주니어 골퍼들과 팬들을 초청해 가진 우승 비하인드 토크쇼에서 “그동안 퍼팅이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놓은 뒤 “ZT 퍼터에 적응한 뒤 헤드 페이스가 열리지 않고 어드레스도 이전보다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달성한 블랙데저트챔피언십은 유해란이 스파이더 ZT 퍼터를 들고 출전한 두 번째 대회였다. 그는 당시 홀 당 퍼트 수가 1.5개에 불과했을 만큼 완벽한 그린 플레이를 선보였다. 유해란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파이더 퍼터와 이질감 없는 외관과 디자인의 느낌이 좋아서 신뢰가 갔고 바꾸길 잘한 것 같다”며 “사흘 연속 이글을 기록해 행복하다"고 돌아봤다.
스파이더 ZT 퍼터는 말렛형으로 퍼팅을 할 때 클럽에 작용하는 토크를 제로로 만들어 안정된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제로 토크를 위해 헤드 무게중심에 샤프트를 장착하며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제공해 볼을 조준한 방향 그대로 보낼 수 있게 돕는다. 아울러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이 반영된 밀드 트루패스 얼라인먼트로 쉽고 정확하게 조준이 가능하다.
테일러메이드는 유해란의 2025년 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알려지며 국내 골퍼들에게 관심이 높아진 스파이더 ZT퍼 터를 여의도 IFC 테일러메이드 서울에서 전시하고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