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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협업해 28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해양 파괴의 심각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제목은 '씨그널'로, 바다가 전하는 마지막 신호라는 의미다.
환경오염 등으로 위기에 처한 바다를 마주한 전 세계의 목격자 이야기를 담았다.
인도네시아 농부, 호주 다이버, 한국 제주 해녀,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과 해양 운동가, 멕시코 어민, 프랑스 바다 소음 연구자 등이 출연한다.
이번 상영은 부산에서 열리는 해양오염,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는 고위급 국제회의인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앞두고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협력해 이뤄졌다.
특별 시사회에서 그린피스 운동가, 다큐멘터리 제작팀, 그린피스 후원자, 시민은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각국 정부 대표단에 공해 해양보호구역 확대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전 세계 바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는 주변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아 자원 남획 등 해양 파괴가 심각하다며 공해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win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7일 09시4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