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2025년도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창업기업을 다음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관련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후공정 단계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초기 기술개발 △심화 기술개발 △기술컨설팅 등 세 가지다.
초기 기술개발 선정 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 심화 기술개발 선정 기업에는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초기 기술개발 선정 기업에는 한국나노기술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 교육, 멘토링 등 맞춤형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추가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차 공모에서 48건의 신청서를 접수해 10개 기업을 선정,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초기 기술개발 5개, 심화 기술개발 4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초기 기술개발의 경우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 경기도 소재 1인 창조기업 또는 경기도 주민등록 예비창업자, 심화 기술개발 및 컨설팅 지원은 경기도 소재 시스템반도체 분야 업력 10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활성화 △창업기업 자생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술경쟁력 확보 등 시스템반도체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호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이 급부상함에 따라 이에 필수적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도는 시스템반도체 및 팹리스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선정 결과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결정된다. 신청은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나노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