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시회 ‘지스타2025’, 메인 스폰서 엔씨소프트와 함께 11월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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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키비주얼[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2025’ 키비주얼[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올해 주요 참가사가 확정됐다.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부스 규모로 B2C관에 참가하며 그라비티, 넷마블, 웹젠, 크래프톤 등이 주요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전시 규모는 8월 31일 기준 총 3010부스(B2C 2106부스, B2B 904부스)로 지난해 대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함께 확정된 프로그램과 일정을 공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G-CON’,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메인스폰서 참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B2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시연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외 B2C관 주요 참가사로는 구글코리아, 그라비티, 넷마블, 웹젠, 크래프톤 등이 이름을 올렸다. B2C관 규모는 8월 31일 기준 2106부스로 지난해 최종 부스 규모 대비 300여부스가 줄었다. 조직위는 추후 최종 확정 규모를 밝힐 예정이다. B2B에는 그라비티, 네오리진, 넥써쓰, 밸로프, 삼성전자, 스마일게이트, 엑솔라, 엔엑스쓰리게임즈, 텐센트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을 통해 한국 만화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문정후 작가가 참여한 키비주얼도 공개했다. 이번 키비주얼은 행사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현장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각종 캠페인과 홍보 채널 등 지스타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키비주얼 제작을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는 지속적인 협력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G-CON’은 올해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간다. 올해는 게임 산업의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Narrative)’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하는 자리로 꾸민다.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단순한 발표 형식을 넘어 대담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중이 내러티브의 본질과 미래를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G-CON’은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가 공식 음료 스폰서로 참여해 1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규모를 대폭 확장해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인디 게임 전시 프로그램도 더 확장한다.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마련해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를 안전을 넘어 관람객의 편의와 공정성까지 고려한 운영을 목표로 진행한다. 100% 사전 예매제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제도적 안정성이 완전히 자리 잡았고 이로써 이중 대기 해소와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직위는 그간 축적된 관람객 추이와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인원 분산과 만족도 높은 관람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 내외부 입장 동선의 관람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부정 입장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공정하고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찰·소방·보안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안전한 지스타 2025’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 예매는 10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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