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데이타베이스, AI·빅데이터 기반 금융보안 기술 선도…차세대 AI 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

보안 전문기업 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발판으로 금융보안과 AI를 융합한 차세대 AI 보안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금융보안 솔루션과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을 통해 악성 앱 탐지, 위험도 판별 알고리즘,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등 금융 이상징후 실시간 탐지 기술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언어 모델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접목, 특정 기관과 기업의 요구에 최적화된 전용 AI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y-SmartData (AI기반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이다. 서버와 데이타베이스(DB), 사용자 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각 사용자별 거래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정상적 행위를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별 금융거래 프로파일링 정보를 분석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인 금융거래 보안뿐 아니라 AI 기반 분석으로 내부자에 의한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내부감사통제시스템(ADS), FATF 국제 권고사항에 따라 불법 자금세탁을 적발·예방하는 자금세탁방지(AML) 영역까지 아우르며, 금융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설명 가능한 AI(XAI)를 도입해 거래 분석 결과 자동 보고서 생성, 이상거래 룰 시나리오 자동 생성, 탐지 사유를 명확히 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단순 탐지를 넘어 분석 결과의 해석력과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금융권을 넘어 제조·로봇·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예측과 의사결정 도구로 확장 가능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대표 솔루션은 '모바일모니터SDK 3.0 (실시간 악성앱탐지 솔루션)'이다. 각종 악성코드, 악성 앱, 루팅 등 보이지 않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의 단말기를 보호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를 지원하는 차세대 모바일 금융보안 솔루션이다

갈수록 증가하는 금융기관, 정부 사칭·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를 통해 배포되는 악성 앱 설치 유도 및 악성코드 배포, 금융(개인) 정보 탈취 사례에 대응해 악성 앱, 원격제어 앱, 악성코드, 위변조 등 보이지 않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 단말기를 보호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를 지원한다.

금융 이체나 로그인, 본인 인증 시 사용자의 모바일 단말기 고유 정보를 기반으로 신원을 검증하며, 유심 복제 및 단말 변경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단순 악성 앱 탐지를 넘어, AI와 FDS 연계를 통한 통합 금융보안 체계를 실현함으로써 금융권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또 'y-SmartChat(sLLM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AI 챗봇 서비스)'은 기존 챗봇 서비스가 직면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도화된 RAG(Advanced RAG) 기반 맞춤형 AI 에이전트이다. 일반적인 Naive RAG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 느린 지식 업데이트, 답변 투명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인덱싱·검색·생성 과정에 의존해 낮은 검색 정확도, 답변 품질 저하, 잘못된 문맥 통합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y-SmartChat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dvanced RAG 기법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챗봇 에이전트는 검색 전 단계에서는 Query Rewrite, HyDE 등 전처리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을 정제하고, 검색 후 단계에서는 Rerank, Filter 등 후처리 과정으로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불필요한 반복과 부정확한 정보 제공을 최소화하고, 보다 맥락에 부합하는 응답을 생성하는 강점이다.

최대룡 대표는 “최근 금융권에서는 USIM 도용, 개인정보 유출, 보이스피싱 등 지능화된 금융사고가 급증하면서 개인정보와 금융자산 보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 YH데이타베이스는 AI 기반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y-SmartData'를 통해 복잡하고 정교해지는 금융범죄에 대응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y-SmartData는 신용카드 정보, 직원 근무 로그, 생산 공정 로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단일 룰과 복합 룰 기반 탐지를 지원한다. 여기에 AI 행위 패턴 분석과 그래프 분석을 결합해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이고, 관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솔루션은 이미 주요 금융기관에서 검증을 받았으며, 보이스피싱·해킹·자금세탁·내부 횡령 등 다양한 금융범죄 대응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금융권과 공공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YH데이타베이스는 이제 해외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보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회사는 금융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AX(AI 전환) 시대를 맞아 금융뿐 아니라 제조·헬스케어·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데이터 기반 보안과 이상징후 탐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YH데이타베이스는 자체 보유한 AI의 분석·예측·추론 능력을 결합해 업무 방식, 제품·서비스,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재창조하는 AX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YH데이타베이스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넘어,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 도구로 전환하는 AX 산업의 선도 기업을 지향한다. 앞으로도 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YH데이타베이스는 향후 10년~20년 동안 AI 기반 보안과 AX 융합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현재 AX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제3의 물결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AI 기술과 성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인프라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자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기보다 오픈소스 AI 모델을 적극 활용해 응용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X는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니라 AI를 조직의 중심 신경망으로 삼아 예측-판단-실행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하는 근본적 전환을 의미한다. YH데이타베이스는 이에 따라 그동안 축적한 AI·빅데이터 기술을 금융 보안을 넘어 부동산, 제조,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는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 전세사기, 시장 정보 비대칭 해소, 제조 및 로봇 분야인 피지컬AI에서는 협동 로봇(휴머노이드 포함)의 비정상 제어 행위 감지,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생체 신호 기반 수면장애·스트레스·불안 등 이상 패턴 탐지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며, 차세대 산업으로의 확장성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