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한국피지컬AI협회, 피지컬 AI 전문가협의회 가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피지컬AI협회 주도 '피지컬 AI 전문가협의회'가 출범했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드론 등 피지컬 AI 분야 핵심 표준화 전략 수립과 국내 산업 생태계 선도를 담당할 협의체다.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등 피지컬 AI 시스템의 안전성, 상호운용성, 데이터 윤리, 보안 등을 보장하고 국내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표준 마련이 필수다.

협의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마음AI, 퓨리오사AI, 크라우드웍스, 로보케어 등 피지컬 AI 분야 주요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로보틱스·자율주행·드론 등 VLA 융합 분야 표준 연구, 산업 수요를 반영한 TTA 단체 표준(안) 발굴, '피지컬AI표준화포럼(가칭)' 신설 추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태준 피지컬AI협회 회장은 “피지컬 AI는 AI가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지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기술 흐름으로 산업의 경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 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업계와 연구기관이 함께 피지컬AI 표준화의 방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피지컬 AI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협의회 활동으로 국내 산업계 기술 성과를 표준에 기민하게 반영하고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 신뢰성과 확산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권을 선점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