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3·HBM3E 제품군 업계 최초 탄소 저감 인증
D램·낸드까지 ESG 공인…“탄소 관리 체계 고도화”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HBM을 포함한 메모리 제품 15종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저감’ 및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지난 4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진행된 카본트러스트 인증서 수여식에서 SK하이닉스 이병기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왼쪽)과 카본트러스트 휴 존스(Hugh Jones) 인증 총괄(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하이닉스]이번 인증은 제품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유통까지 전 과정의 탄소 배출을 측정해 부여된다. 특히 탄소 저감 인증은 전년 동급 제품 대비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였을 때만 받을 수 있다.
HBM 제품 중에는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4종이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HBM3·HBM3E 제품군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LPDDR5 2종 △GDDR6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7종도 탄소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NAND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4종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에서 성능과 효율을 인정받은 HBM이 환경성까지 국제적으로 검증됐다"며 "탄소 저감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LPDDR5, DDR5 등 6개 제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병기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과학적 기반의 탄소 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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