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25 서울콘' 프로그램 공개…CJ ENM과 공동 개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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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콘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 현장. 사진=SBA 제공2024 서울콘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 현장. 사진=SBA 제공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콘'의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서울콘은 인플루언서 중심 글로벌 콘텐츠 축제로, 지난해 열린 2024 서울콘에는 52개국 3498팀이 참여했다.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콘텐츠 온라인 확산량은 약 3억2000만회를 기록했다. 총 경제유발효과는 약 1665억원으로 추산되면서 서울형 K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 공동개최를 통해 운영 범위와 산업 연계 폭을 확대한다. CJ ENM의 제작·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생중계,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를 강화해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통합한 K-컬처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2025 서울콘'은 4일간 DDP 전역에서 약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2월 29일에 열리는 '서울콘×APAN 스타어워즈'는 K-드라마·K-팝·인플루언서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통합 콘텐츠 시상식으로,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서울콘 K-뷰티부스트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업계에 연결하는 체험형 전시·교류 프로그램이다.

30일에 진행되는 '스트리트포스 서울'은 올해 신설된 글로벌 스트리트댄스 배틀이다. '월드오브스우파' 심사진이 참여하며, 어울림 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랜덤 플레이 댄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31일에는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를 개최, SBA가 육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의 연간 활동을 시상하고 세미나·네트워킹 등 창작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말 공연 및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로는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이 국내 정상급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EDM 파티, 콘텐츠 어워즈, 서울 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커머스 프로그램 등이 병행된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콘은 서울의 창조산업과 도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CJ ENM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K-컬처 허브로서 서울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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