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노르마, 융합형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KT클라우드가 양자 컴퓨팅 기업 노르마와 '융합형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산업·공공·연구용 양자 클라우드(QaaS)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초저지연 네트워크 역량과 노르마의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 'Q 플랫폼',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한다.

양 사는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양자처리장치(QPU)를 융합한 고성능컴퓨팅(HPC)-퀀텀 컴퓨팅(QC)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QPU 시뮬레이터 및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 개념검증(PoC) △클라우드 포털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구축 △QaaS 상품화 및 요금제·콘텐츠 제작 △산업·공공 PoC 실증사업 추진 △글로벌 확장 및 민간 상용화 등에서 협력한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GPU·NPU 기반 인공지능(AI) 가속기와 QPU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 리스크 분석, 신약 개발, 스마트시티 최적화, 국방·우주 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