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대응 기술 개발' 연구·개발(R&D) 과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진행하는 2025년도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지원 과제 중 하나인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 기술 및 탐지·대응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엔 주관연구기관인 KISA를 비롯해 공동연구기관인 한국선급, 가천대학교, 스마트엠투엠, 지니언스, 이스트시큐리티, 쿤텍, 포스텍,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수요·실증기관인 한화시스템, 티원아이티 등 40여 명의 사이버보안 및 선박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선박 보안 분야의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실증, 정책 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해상 물류 공급망의 사이버 안전성을 높이고, 관련 보안 기업의 해사 사이버 보안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