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포토라인 서나…오늘(15일) 경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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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 방시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5.2.20 [사진=연합뉴스]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5.2.20 [사진=연합뉴스]

경찰 측이 "원칙적으로는 공개 출석"이라 밝힌 만큼, 방시혁이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방시혁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 설립한 사모 펀드에 주식을 팔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방시혁은 2020년 하이브 상장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상장 과정에서 이를 은폐했고, 이로 인해 1천 900억원대의 부당 이득금을 챙겼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하이브는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시장과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방시혁 역시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전체 이메일을 통해 "이미 금융 당국의 조사 시에도 상장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듯이 앞으로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다시 한번 소상히 설명드리겠다. 이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겸허히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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