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영상·출판 융합의 새로운 지평”...한국디지털정책학회·한국생성형AI연구원 등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1 month ago 18
한국디지털정책학회·한국생성형AI연구원 등이 '2025 AI 주제 영상·인문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디지털정책학회·한국생성형AI연구원 등이 '2025 AI 주제 영상·인문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한국생성형AI연구원, 영화평론가협회, 영상기술학회, 컴퓨터게임학회, 한국전자출판학회,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AI 주제 영상·인문 연합세미나'를 지난 13일 구미 구미코(구미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일환으로 열린 이번 학술 세미나는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영상과 출판 그리고 인문학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전자출판과 콘텐츠 산업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제1주제는 '정부의 AI 정책 방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노규성 한국생성형AI연구원장이 맡았다. 노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AI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3대 강국 도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AI 인프라 확대, 소버린 AI 개발, 공공의 테스트베드 역할, 공공-민간 공동 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국 단위의 인프라 구축, GPU 확보, 지역 클러스터 조성 등도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소버린 AI와 AI 반도체, 국산 LLM 개발 등 기술 주권 확보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AI 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와 민관 협력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아울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개편과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도 제시됐으며, 이러한 노력이 산업 혁신과 사회 구조 전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원장은 이 같은 종합 전략이 대한민국을 국민주권을 확보하는 AI 기본사회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유정수 전주교육대 교수가 'AI시대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유 교수는 미래 세대를 위한 AI 교육 정책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뒤이어 이승희 국립금오공과대 교수가 기업의 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활용을, 이서령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 교수가 AI와 전자출판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생성형AI연구원과 한국디지털정책학회가 주축이 돼, AI 기술과 영상·출판 융합의 학문적·실무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구미 지역에서 열린 본 행사는 지역 균형 발전과 AI 시대의 산업 혁신을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평가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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