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 10주년]“자연어로 묻고 답하는 'AI 검색' 선보여”

#'이번주 주간 회의 결과 알려줘'라는 질문을 '플로우' 검색창에 입력하자, 2~3초만에 주간 회의 내용이 한 눈에 정리돼 답변창에 뜬다. 답변 하단 '더보기' 버튼을 누르자 데이터 출처가 표시된다. 일일이 데이터를 찾고 요약하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플로우 'AI 검색' 기능이다.

마드라스체크가 협업툴 '플로우'출시 1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flow X Day' 행사에 마련된 부스에는 이 같은 AI 기능을 체험해보기 위한 이용자들로 붐볐다.

마드라스체크 관계자는 “기존 키워드 검색을 벗어나 '챗GPT'처럼 자연어를 입력해 원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는 게시글 데이터에 기반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업무자료를 비롯해 댓글, 다양한 파일 등 기업·조직 내 데이터 전반을 활용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드라스체크는 이날 오전·오후로 나눠 대기업·스타트업·금융·공공 등 주요 고객 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주요 임직원이 참여해 그동안의 여정과 향후 방향, 비전 등을 공유했다. 특히 검색을 비롯해 AI 주요 기능을 자세히 공개하고 부스에서 실제 체험 기회를 마련해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