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안재현·오준성·조대성·신유빈·이은혜·김나영·최효주 참가
박규현·양하은은 선수촌서 훈련…아시아선수권 8강부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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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탁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에 나설 남녀 대표 각 5명을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들어간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8월 6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해왔다. 다만,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일정이 겹쳐 모든 선수가 함께 담금질하지는 못했다.
21일 끝난 아시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여자팀의 최효주(한국마사회),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막차로 태극마크를 달아 남녀 각 5명이 채워졌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완전체'를 이뤄 아시아선수권 준비에 나서게 됐다.
당장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리는 WTT 중국 스매시도 대표팀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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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스매시에선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특히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은 단식 출전 선수들의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대표 선수 중 남자 단식에 장우진(세아),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여자 단식엔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 각 4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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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로 뽑힌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은 중국 스매시에 초청받지 못해 진천선수촌에 남아 훈련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은 단체전으로 열린다. 두 명이 두 경기, 한 명이 한 경기 등 단식으로만 경기가 치러진다.
결국 남녀 대표 5명 중 세 명의 역할이 한국 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직전 아시아선수권 성적을 반영해 8강부터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세 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남자팀에선 세계랭킹 순위 1~3위인 안재현(13위)과 오준성(19위), 장우진(21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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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팀은 신유빈(17위)이 한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김나영(30위)과 이은혜(40위), 최효주(73위), 양하은(97위)이 경쟁하는 구조다.
오상은 남자팀 감독은 23일 연합뉴스에 "아시아선수권은 8강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번 중국 스매시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경기력을 점검하려고 한다"면서 "스웨덴 스매시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조대성 선수도 체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은미 여자팀 감독은 "아시아선수권 8강에선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등과 맞붙을 수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중국 스매시에 나서는 신유빈, 이은혜, 김나영, 최효주 선수의 경기력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3일 07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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