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디파인드AI(Defined.AI)와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의 상호 유통 및 공동 사업을 강화한다.
디파인드AI는 윤리적 기준에 기반한 데이터 수집·가공 방식을 강조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다. 다이엘라 브라가 박사가 2015년 설립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사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연동하고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셋을 상호 유통하기로 합의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디파인드AI가 보유한 윤리적 데이터셋을 자사의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한편, 자체 보유 데이터를 디파인드AI에 공급해 글로벌 AI 데이터 유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웍스는 아시아 대표 파트너로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디파인드AI에 공급하기로 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디파인드AI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윤리적이고 고품질의 AI 데이터셋을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정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솔루션 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