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뱅, 제주택시 해외QR결제 서비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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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QR단말기 설치 대기 현장.제주시내 QR단말기 설치 대기 현장.

핀테크 기업 큐뱅(대표 강신혁·이상학)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택시 내 QR결제 도입사업에 해외QR결제 서비스 공급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큐뱅은 제주도 내 법인택시 1400여대에 해외QR결제를 공급했으며, 이로써 제주도 전체 택시에서 QR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큐뱅의 다이내믹 MPM 방식 통합QR솔루션은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QR결제를 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구현했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중국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QR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중국인 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앱을 그대로 활용해 제주 택시에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일본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페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QR결제와 카드결제를 모두 지원하며, 택시 미터기와 연동된 단말기를 통해 승객이 기사와 접촉하지 않고 콘솔에 설치된 기기에서 직접 요금을 결제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큐뱅은 자사 통합 QR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나의 QR코드로 국내외 다양한 결제 브랜드를 중계하는 'ROAD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이미 알리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라인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브랜드사와의 연동을 완료하며, 결제 네트워크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신혁 큐뱅 대표는 “제주도 택시의 해외 QR결제 도입은 큐뱅의 통합 다이내믹 MPM QR결제 방식의 효율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의 교통시스템에도 QR결제를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큐뱅은 국내 주요 유통사들 과의 제휴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관광 상권 중심으로 QR결제 인프라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제주도 택시 결제 시스템 구축 사례와 더불어, 라인페이 연동을 포함한 해외 간편결제 브랜드들과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 가맹점과 글로벌 소비자 간 연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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