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뱅, 이디야커피·달콤커피에 해외 QR결제 서비스 공급…K-카페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

국내외 통합QR 중계 서비스인 'ROAD' 서비스 제공 기업 큐뱅(대표 강신혁)이 국내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인 이디야커피와 달콤커피 매장에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 및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ROAD'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디야커피와 달콤커피는 자사 매장을 방문하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관광객들에게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ROAD' 서비스가 이디야커피 및 달콤커피 매장에 제공하는 결제수단은 위챗페이, 알리페이,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 라인페이 등 총 120여개로 아시아권 주요 간편결제 수단을 모두 지원한다. 이는 최근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중국관광객 증가와 K-컬처 붐에 따른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K-카페의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업무제휴로 여겨진다.

강신혁 큐뱅 대표는 “이디야커피와 달콤커피는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로, 'ROAD'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해외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이번 전 세계 주요 페이 연동사업을 진행함으로써, 'ROAD'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뱅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해외 결제 인프라 구축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실물 카드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앱을 이용한 QR코드 스캔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방한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가맹점 입장에서는 기존 해외카드 대비 저렴한 가맹점 수수료율로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큐뱅은 앞으로도 국내 다양한 유통 및 서비스 프랜차이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