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0일까지 10년 간 성장 기록과 미래 비전 담은 캠페인 진행
택시·대리 탑승 정보 실시간 전달 안심 메시지 발송 약 2200만건 등 카카오T 통계도 공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길에서 택시를 잡던 풍경이 10년이 지난 지금은 택시가 찾아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장 과정과 미래 비전을 담은 캠페인을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e410789d5da92e.jpg)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Open the next)'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가 택시 호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지난 10년 간 이동을 혁신해 온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로봇배송 등 미래 사업 준비 과정도 함께 전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10년 간의 성장 기록'과 '미래 비전' 관련 콘텐츠에서는 카카오T가 '길에서 잡는 택시'를 '부르면 오는 택시'로 호출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일상의 이동을 새롭게 만든 내용을 소개한다. 카카오T는 2015년 3월 말 모바일 택시 플랫폼 '카카오택시'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40일 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넘기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카카오T는 기차, 버스, 항공, 대리운전, 주차, 셔틀, 전기 자전거 등 서비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MaaS)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해외 차량 호출과 렌터카 등을 통해 국경을 넘어 끊김 없는 이동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로봇 서비스 '브링(BRING)'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등 미래 산업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통계 자료도 공개했다. 이달 6일까지 기준으로 카카오T 택시와 대리에서 가족, 친구에게 탑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안심 메시지 발송 건수는 약 2200만건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카카오T로 택시 등 차량을 부를 수 있는 국가는 36개다. 카카오T 셔틀은 승객 15만명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T에서 전기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저감된 이산화탄소 배출은 나무 37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T 펫 서비스를 통해 37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과 반려인에게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재단의 '함께쓰담'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10주년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대리운전 기사 등 파트너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로 위 여정을 함께한 기사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업계와의 상생 노력을 담은 영상도 카카오T 공식 사회관계망(SNS) 채널 등을 통해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