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예정…2028년 6월 준공 목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를 위해 추진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이 국비 확보로 사업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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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WT 건물 건립과 관련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춘천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6년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사업 국고보조금 정부예산안 35억원을 사전 통보 받았다.
이 예산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정부예산을 확보, WT 본부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WT 본부는 송암스포츠타운 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200㎡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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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건물에는 전시관, 오디토리움, 리셉션홀, 업무공간, VR 태권도 체험공간 등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 달 중 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70억원 등 220억원이 투입된다.
WT는 213개국 회원을 둔 국제기구로 올림픽 정식종목 운영과 세계선수권,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등 메이저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춘천시는 WT 본부를 유치함으로써 태권도 수도로 위상을 높이고 국제스포츠 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WT 본부 건립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세계 태권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춘천을 글로벌 태권도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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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4일 09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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