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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작가 차기작 '포스트 팬데믹' 영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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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3 14:26 수정2025.04.23 14:26

(왼쪽) 의사 겸 웹소설 작가 이낙준과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중증외상센터'

(왼쪽) 의사 겸 웹소설 작가 이낙준과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의사 이낙준 작가(필명 한산이가)의 '포스트 팬데믹'이 영상으로 제작된다.

'포스트 팬데믹'의 IP를 보유한 스토리파크는 23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작가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항하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트 팬데믹'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WHO가 엔데믹 전환을 선언한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

한국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유현은 인간의 뇌와 심장을 감염시키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하는데 해당 바이러스는 감염자를 뇌사 상태에서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특성을 지닌다. 정부는 이 바이러스를 생화학 무기로 활용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유현 박사는 이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이 작가는 '포스트 팬데믹'에 대해 "좀비물은 그 자체로 이미 매력적인 장르다. 인간이 인간의 형상을 한 존재를 마음 놓고 부술 수 있는 세계관이면서 동시에 모든 것이 안온한 현대 문명이 파괴된 가상의 세계관이 겹쳐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팬데믹'은 그 한끗을 의사 출신 작가가 더할 수 있을 만한 것으로 골랐다. 내분비 내과 의사에게도 협조를 구해서 바이러스의 특성을 조정했고, 그 바이러스가 비대칭 전력으로서 충분히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팬데믹' 속 등장인물에 대해 "빌런과 주인공 모두 소시오패스다. 다만 한쪽은 선을 넘었고, 한쪽은 줄타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 가운데서 발생하는 서스펜스는 충분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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