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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1일 제주 한림초 씨름부 학생들이 신축 개장한 실내 씨름장인 한숲씨름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2025.9.11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고향 제주 한림읍에 있는 한림초등학교에서 11일 오전 '한숲씨름장' 개장식이 열렸다.
한숲씨름장은 비좁은 체육실과 간이 훈련장 등에서 훈련하던 씨름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된 지상 1층, 연면적 361㎡ 규모의 실내 씨름장이다.
내부에 샤워실, 탈의실, 운동실 및 운동기구,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춰 학생 선수들이 사계절 언제든지 씨름 연습을 할 수 있다.
한숲씨름장은 한림초 씨름부 학생 11명을 비롯해 곽금초 8명, 재릉초 6명, 한림중 12명 등 4개 학교 씨름부 학생 37명이 이용하게 된다.
한숲씨름장 건립에는 총 11억원이 투입됐다.
씨름을 한 지 1년 6개월 됐다는 한림초 5학년 김서준 학생은 "기술이 많이 쓰는 씨름이 멋있어서 시작했다"며 "옛날 연습장은 좁아 몇 명씩 돌아가면서 연습했는데 실제 모래가 있는 큰 연습장이 생겨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축사에서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은 힘과 기술뿐만 아니라 예의와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훌륭한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건강을 다지고 용기를 배우는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읍은 '씨름의 고장'으로 통한다. 최홍만은 한림중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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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11억원을 투입해 신축해 개장한 한림초 내 한숲씨름장 전경. 2025.9.11 khc@yna.co.kr
kh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1일 14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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