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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랍소사이어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아랍 각국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14회 아랍영화제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아랍영화제는 15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온라인 네이버TV 등에서 장편 9편, 단편 3편 등 총 12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레바논 출신의 미라 샤이브 감독이 연출한 '아르제'다. '아르제'는 도난당한 스쿠터를 되찾으려는 싱글 맘 아르제의 여정을 그렸다.
'아르제'의 프로듀서인 루아이 크라이시가 개막식을 비롯해 18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는 '아르제' 시네토크에 참석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파쿠르'(맨몸으로 도시의 건물 등 지형지물을 뛰어넘는 스포츠)를 하는 젊은이들을 담아낸 '폐허에서 파쿠르', 도망자 신세가 된 20대 청년과 반려견의 연대를 그린 '람보가 쉴 곳을 찾아서', 아들이 극단적 분파에 가담하면서 내적 갈등을 겪게 된 여성의 이야기 '내가 속한 곳은 어디인가'도 상영된다.
영화 '작은 행복'의 감독 무함마드 샤리프 트라이박과의 대화(GV), 중동문화 연구자들과 함께 아랍 문화를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네토크 등의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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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4일 15시3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