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33㎞ 코스 비경쟁 대회…최장 7시간 30분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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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도심 해상 교량과 지하차도 등을 달리는 자전거 축제 '2025 세븐브릿지 투어'가 21일 오전 7시 열렸다.
사전에 참가 신청한 국내외 라이더 3천명이 77㎞, 33㎞ 코스를 나눠 달렸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광안대교 등 4개 해상교량, 해안 라인, 부산항, 낙동강 등 부산의 대표 경관을 만끽했다.
대회 코스는 벡스코를 출발해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천마터널, 을숙도대교, 맥도생태공원을 되돌아오는 77㎞ 코스와 중간 지점인 천마터널에서 돌아오는 33㎞ 코스로 나뉘었다.
행사 내내 전문 안전·경호 인력 1천여 명이 전 코스에 배치됐고 의료 인력 40여명, 구급차 15대가 대기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했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광안대교 상판은 7시간 30분간, 행진 코스에 해당하는 다른 도로 구간도 4시간 30분∼5시간 30분가량 각각 통제된다.
부산경찰청은 경찰 353명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 우회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차량 흐름 확보에 나섰다. 실시간 정체 상황을 전파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상황에 따라 부분적인 교통통제도 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항공기 탑승객에게 사전에 교통통제 구간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카카오맵·티맵 등으로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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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1일 07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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