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사업화 등 전방위 협력…"미래형 QPaaS 솔루션 사업 확장 기대"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 네번째부터)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윤지원 SDT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노그리드]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고전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융합한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잠재적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장기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R&D, 사업화, 정부 과제 연계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윤지원 SDT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SDT가 보유한 양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 인프라의 융합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컴퓨팅을 위한 고성능 양자 미들웨어 기술 연구 및 개발 △고전-양자 혼합 연산 구조 기반의 기술 공동 개발 △양자 시뮬레이터 등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테스트베드를 함께 운영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화와 시장 확산에도 힘을 모은다. 양사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별 개념증명(PoC)을 추진하고, 공동 브랜딩과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나아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기획해 시장에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R&D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참여하고 올해 9월 개소 예정인 이노그리드 양자 컴퓨팅 부설연구소 QCIC(Quantum Cloud Innovation Center)와 SDT가 주관하는 양자 연구 클러스터 간 R&D 연동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고전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의 출발점”이라며 “SDT와 다각적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을 가속화해 국내 양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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