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에티버스 상무가 29일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인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9/news-p.v1.20250529.eec4c23146f64c3480b89ef0233f8497_P1.jpg)
국내 유일 브로드컴 총판인 에티버스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
기존 고객의 VCF 기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고, VCF 도입을 고민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에티버스는 29일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VCF 기반 클라우드 표준화 프로젝트인 'VUE(VCF Unified Experience)'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정현 에티버스 상무는 VUE 프로젝트 배경에 대해 “VCF는 VM웨어의 다양한 제품을 포함시킨 패키지 상품”이라며 “문제는 VCF의 모든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 역량 요구 수준이 높거나 사용성에 한계가 있어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VUE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부터 서비스 구성, 사용자 포털까지 통합된 표준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에 VCF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기본으로 제공돼 고객들의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의 실제 활용도를 높인다.
VUE는 △VCF 기반 표준 아키텍처 'EVCS' △브로드컴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템플릿 'BVP' △에티버스 자체 포털 기술을 집약한 '오브리움'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장혜천 에티버스 상무는 “EVCS와 BVP는 파편화된 고객들의 클라우드 구축 기준을 표준화한다”며 “EVCS라는 표준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안과 상용 클라우드 표준에 맞춘 BVP로 고객들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어려움 문제를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브리움은 클라우드 포털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환경을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BVP에서 만든 표준 서비스는 오브리움을 통해 카탈로그 기반 자원으로 포털에 반영된다”고 부연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들이 클라우드 포털에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해 필요했던 많은 공수를 줄일 수 있다.
![장혜천 에티버스 상무가 29일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클라우드 포털 오브리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인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9/news-p.v1.20250529.d999fc45b21942dba025bc1219b8e188_P1.jpg)
장 상무는 “VUE를 통해 고객들은 클라우드 포털 구축에 소요되던 6개월~1년 기간을 평균 1주일로 줄일 수 있다”며 “비용 등의 이유로 VCF 도입을 고민하던 중소·중견 기업들에도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티버스는 VUE를 통해 VCF 판매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상무는 “대부분 고객이 VCF 전환 중이고, 내년까지 리뉴얼이 끝나는 상황”이라며 “VUE를 통해 VCF 도입을 쉽고 빠르게 지원하고, 기능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