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AI 육성·공모 공동대응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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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안산시청 전경.

경기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 ERICA에서 'AI 기술지원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양대·안산상의·한국산단공 경기지역본부·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고려대 안산병원·중진공 연수원 등과 실무 협업을 강화한다.

앞서 7월에는 시·대학·산업계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모 과제 공동 발굴, 기업 애로 해소, 실증 인프라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정책 여건도 뒷받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최종 의결했고, 시는 해당 지구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의 첨단 로봇·제조 거점으로 육성해 AI-로보틱스-스마트 제조를 연결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안산시 인공지능 대전환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AI 기본계획과 AI 기본 조례를 마련해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실증·시험평가, 공모사업 참여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을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공모사업을 공동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성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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