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 공개…“엔비디아와 AI 혁신 가속”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코리아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코어 데이터센터부터 인터넷 엣지까지 인공지능(AI) 추론 기능을 확장하는 플랫폼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아카마이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AI 활용의 방식과 영역을 재정의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가까운 엣지 환경에서 지능적이고 에이전틱한 AI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시스템과 달리 전 세계적 규모로 저지연(low latency)·실시간 엣지 AI 처리를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전 세계에 분산된 아키텍처 구축 전문성과 엔비디아 블랙웰 AI 인프라를 결합해,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가속 컴퓨팅을 획기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한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책임자(CEO) 겸 공동 창립자는 “차세대 AI는 인터넷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사용자 근접성을 요구한다”며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의사결정 기능을 전 세계 수천 지점에 배치해 더 빠르고 지능적이며 안전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