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0월 추천작]일리오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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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와 팬을 잇는 팬덤 서비스 '팬심'크리에이터와 팬을 잇는 팬덤 서비스 '팬심'

일리오는 크리에이터와 팬을 위한 팬덤 서비스 '팬심'을 출품했다.

팬심은 유튜버·스트리머·버추얼 크리에이터 등 팬덤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크리에이터가 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팬카페 등이 공개적이고 관리가 어렵다는 한계에 주목, 1대1로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팬은 크리에이터와 1대1로 대화하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다수의 팬과 하나의 플랫폼에서 소통할 수 있어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메신저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도입됐다. 랜덤형 굿즈 서비스 '포카챠', 1대1 음성통화 '띠링', 팬 선물하기, 챌린지 등을 제공한다.

실제 수익 창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버전 팬심M을 도입한 크리에이터는 평균 매출 108%, 팔로워 수 21.8%, 액티브 팬 37.1%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일리오는 팬심에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도입, 팬 관리 자동화와 개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팬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보상과 이탈 예측 기능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의 멘탈 케어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순 메신저와 굿즈 서비스뿐만 아니라 팬덤을 장기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오태근 일리오 대표오태근 일리오 대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형 게임사와 협력, 버추얼 크리에이터 팬덤 중심 서비스를 위한 개념검증(PoC)을 완료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AI 기반 팬케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실증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현재 서비스 중인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10%, 내년에는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리오 관계자는 “팬심은 단순히 팬과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들의 관계를 더욱 깊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팬과 크리에이터의 관계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초-친밀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팬심은 이 변화를 주도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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