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기발광 기술 집약된 EL-QD 디스플레이
'EL-QD' 연구 논문, 올해의 우수 논문 선정되기도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13~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5'에서 비(非) 카드뮴 고휘도 'EL-QD' 등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EL-QD는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색 정확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2025에서 전시한 EL-Q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9d9ec2ebbff087.jpg)
![삼성디스플레이가 SID2025에서 전시한 EL-Q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5d1ce84911ecf1.jpg)
특히 올해 선보인 EL-QD는 400니트 고휘도 제품과 264PPI 고해상도 제품 두 가지다.
고휘도 EL-QD는 지난해 공개한 제품보다 화면이 50% 이상 밝아졌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카드뮴 프리 퀀텀닷의 경우, 수명 문제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인식인데 또 한 번의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고해상도 제품은 픽셀 밀도가 지난해 버젼(202PPI)보다 한층 높아진 264PPI에 달한다. 잉크 특성과 잉크젯 인쇄 공정 간 호환성을 높인 덕분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EL-QD 관련 성과를 담은 논문으로 SID로부터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SID 전시에서 국제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에 소개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를 실물 전시했다.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분이 아닌 화면 전체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2025에서 전시한 EL-Q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426caae96d4029.jpg)
RBG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5000PPI 제품도 처음 선보인다. 크기는 1.4형 초소형으로 손목시계 화면 정도로 작지만, 8K TV보다 높은 해상도를 갖춘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3차원(3D) 화면 돌출이 가능한 마이크로LED 기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 폴리건 폴더블 등 콘셉트 제품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창희 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은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 시장과 적극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기술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