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문서·전자계약 전문기업 포시에스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5 Manufacturing World Tokyo'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포시에스는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메트로(Metro Co., Ltd.)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메트로는 일본 내 제조업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포시에스와는 지난 5월 일본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공동 참여다.
포시에스는 이번 행사에서 'eformsign 기반 제조업 페이퍼리스 솔루션'을 소개했다. 현장점검표, 고용·외주계약서, 보안서약서 등 주요 제조업 서식을 디지털화해 작성부터 승인, 보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또한 생산 공정별 체크리스트, 품질관리 문서, 안전점검 보고서 등을 모바일과 태블릿에서 실시간으로 작성·관리할 수 있는 기능, 제조업 맞춤형 전자서명 및 다단계 승인 워크플로우도 함께 소개됐다.
현장을 방문한 일본 대형 제조사, 자동차 부품업체, 기계 제조업체 등 관계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서식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조 현장의 페이퍼리스화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직접 체험한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일부 기업은 도입 검토 의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포시에스 일본지사 관계자는 “현장 실무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DX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일본 제조업계의 강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 내 디지털 전환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