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훈, 육상 포환던지기 남고부 한국신기록…19m70

6 hours ago 1

여자 400m 계주 대표팀은 실전 훈련서 45초33

이미지 확대 포환던지기 남고부 한국신기록 세운 박시훈

포환던지기 남고부 한국신기록 세운 박시훈

(서울=연합뉴스) 박시훈이 20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고부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부별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교생 토르' 박시훈(금오고)이 육상 포환던지기 남자 고등부 한국기록을 바꿔놨다.

박시훈은 20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고부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19m70을 던져 16m67을 던진 이수환(전북체고)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박시훈은 지난해 6월 자신이 세운 19m60을 10㎝ 늘린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미지 확대 박시훈(가운데), 포환던지기 남고부 한국신기록

박시훈(가운데), 포환던지기 남고부 한국신기록

(서울=연합뉴스) 박시훈이 20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고부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부별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3월 대표 선발전에서 실업팀 선배들과 경쟁해 2위를 한 박시훈은 태극마크를 달고 27일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에 출전한다.

박시훈은 "다시 한번 부별 한국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그래도 다음 주 큰 경기를 앞에 두고 한국기록을 경신해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좋은 기운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까지 이어 나가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한국 여자 400m 계주팀 앵커 김다은

한국 여자 400m 계주팀 앵커 김다은

(서울=연합뉴스) 한국 여자 400m 계주팀 앵커 김다은(1천1번)이 20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400m 계주 경기에서 배턴을 받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여자 400m 계주 대표팀은 이번 종별선수권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실전 훈련'을 했다.

이은빈(해남군청), 김애영(시흥시청), 김소은, 김다은(이상 가평군청) 순으로 달린 여자 대표팀은 45초33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여자 400m 계주 역대 4위 기록이다.

성인 국제대회 데뷔를 앞둔 실업 1년 차 이은빈은 "오늘 첫 경기여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며 "언니들과 여자 400m 계주 한국기록(44초60) 경신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서예림, 여고부 200m 우승

서예림, 여고부 200m 우승

(서울=연합뉴스) 서예림이 20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고부 2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자 고등부 200m 결선에서는 서예림(경북체고)이 24초84로, 24초95의 유영은(인일여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서예림은 100m(12초23)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김동진(대구체고)은 남자 200m 결선에서 21초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1초73에 레이스를 마친 최성원(동인천고)이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0일 18시45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