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의원 “AI 행정, 도민 삶 바꾸는 인프라”…현장 적용 점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8)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현장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3개년 경기도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의 행정 적용 수준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이 “단순 효율을 넘어 도민 삶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시연에는 실시간 인구 현황·출퇴근 흐름·소비 패턴을 분석해 행정 의사결정에 즉시 반영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박 의원은 음성-텍스트 변환 기반 회의록 자동 작성 시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업무 처리 속도·기록 품질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 의원은 내부 전용 모델과 데이터 필터링 시스템 등 보안·개인정보 보호 체계에도 주목했다. 경기도는 연말 AI 행정 서비스 시범 운영, 내년 초 의회 대상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초기 단계에서 안정성과 효율성 검증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장에서 박 의원은 AI 망막 사진 분석을 활용한 우울증 위험 분석, 유소년 축구 훈련 보조 AI 시스템 등 민간의 딥테크도 살펴 공공 서비스 적용 모델을 모색했다.

박상현 의원은 “AI 기술이 행정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 행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