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가존클라우드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09/news-p.v1.20250609.3529942ff0704d948682c06015d05516_P1.jpg)
메가존클라우드와 시각특수효과(VFX)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사 래빗워크가 광고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렌더링 환경을 공동 구축했다.
양사는 AWS의 '데드라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특화 오퍼링 'RendiWorks'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동 설계·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인프라 이전을 넘어 실시간 콘텐츠 수요 증가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성격을 띠고 있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처리 속도와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도입한 결과 렌더링 속도는 프레임당 평균 32분에서 15~16분 수준으로 단축돼 약 100% 향상됐다.
또한 대규모 병렬 처리가 가능해져 반복 수정이나 급박한 일정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작 여건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작업 일관성 확보, 고해상도 렌더링 성능 실험, 비용 대비 효율성 검증 등 기술 과제를 함께 수행했다.
김승룡 메가존클라우드 미디어 유닛장은 “RendiWorks는 반복 수정과 긴급 일정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며 “동시에 로그인 통합과 협업 시스템 연계로 장소나 장비 제약 없는 유연한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