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KB손보 감독 "백업세터 이현승…신승훈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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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OK 감독 "전력 만들어 가는 중…디미트로프 자신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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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레오나르도 KB손보 감독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손해보험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5.10.30. cycle@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뒤를 받칠 백업 세터로 기존 멤버인 이현승과 박현빈을 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앞두고 최근 전역한 세터 신승훈의 활용 방안을 묻는 말에 "전역 선수들은 (11월) 1일부터 함께 훈련할 예정"이라며 "현재 황택의가 중심을 잘 잡고 있으나 불가피하게 백업 세터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 이현승과 박현빈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해 황택의가 (부상으로 빠진) 4경기에서 이현승이 빈자리를 잘 메웠다"며 "특히 이현승은 올 시즌을 잘 준비했기에 만약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신승훈 등 전역 선수는 훈련 과정을 잘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에서 뛰던 세터 신승훈과 공격수 홍상혁은 지난 28일 전역해 29일 팀에 합류했다.

신승훈은 입대 전 황택의의 제1 옵션으로 활약했다.

황택의는 팀 전력에 상당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지만,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빠졌고 지난 7월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바 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비시즌 기간 이현승과 박현빈에게 강도 높은 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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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이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5.10.30. cycle@yna.co.kr

KB손해보험에 맞서는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의 기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최근 하이볼 처리를 할 때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영철 감독은 "현재 우리 팀은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특히 다음 달 9일 새 연고지(부산)에서 홈 개막전을 치르는데, 그때까지 팀 전력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미트로프가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공격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30일 18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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