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솔루션리튬이온배터리는 고에너지 밀도와 효율성 덕분에 데이터 센터, 발전소, 공공기관, 전기차 등 현대 산업의 핵심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작은 내부 결함이 열폭주(Thermal Runaway)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 관리는 단순한 기술적 과제가 아닌 산업 전반의 신뢰성 확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존 검사 방식은 제조 단계에서 셀(Cell) 단위의 검사는 이미 일정 수준 이뤄진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 공급되는 것은 다수의 셀을 묶은 모듈(Module) 단위이며, 화재 사고 또한 셀보다는 모듈 단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셀 단위 검사를 현장에서 반복 적용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운영 중인 시스템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해 한계가 있다. 따라서 모듈 단위에서의 정밀 진단이야말로 화재 예방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다.
디아이솔루션(서영원 대표)은 CT(Computed Tomography) 기반의 비파괴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 기술을 통해 모듈 단위에서 차별화된 안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디텍터를 탑재한 국내 최고 수준의 배터리 모듈 전용 검사 장비 (MAX 450kV 고출력 엑스선발생장치와 Focal Spot 1마이크로미터의 고해상도 엑스선발생장치)디아이솔루션의 '리튬이온배터리 사전 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CT 기반 정밀 검사“는
▲ 3차원 모듈 내부 영상화
- 모듈 내부 셀 배열, 전극 적층 구조, 전해질 분포 등을 미세 단위까지 재현
- 외관상 확인할 수 없는 불균일성과 손상 탐지
▲ 비접촉·비파괴 검사
- 모듈을 해체하거나 훼손하지 않고 검사 가능
- 실제 운용 중인 시설에서도 최소한의 중단으로 수행
▲ AI 기반 결함 분석
- CT 영상에서 자동으로 위험 신호를 추출해 검사자의 주관적 판단 편차 최소화
- 대량 모듈 검사에도 효율적 적용 가능
- 경제적 효율성
- 셀 단위 전수검사 대비 수배 이상의 비용 절감
- 운영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유지·관리 예산 최적화 등이 특징이다.
국내 한 대형 데이터 센터는 UPS 시스템의 모듈 단위 정기 검사에 CT 기술을 도입했다. 외관상 이상이 없던 일부 모듈에서 전극 밀도 불균일 및 국부적 전해질 기포 현상이 발견됐고, 해당 모듈은 즉시 교체 조치가 이뤄졌다. 이는 대규모 정전 및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경험은 CT 기반 비파괴검사가 단순히 연구 차원의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현실적인 비용 구조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임을 보여준다.
모듈 단위 CT 검사는 데이터 센터 UPS를 비롯해 발전소, 전기차, 공공 인프라 등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나 대형 UPS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현재, 모듈 단위 정밀 진단은 산업 안전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전망이다.
서영원 디아이솔루션 대표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은 산업 신뢰성과 직결된다” 라며 “셀 단위 검사가 제조사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라면, 현장에서는 모듈 단위의 CT 기반 비파괴검사가 최적의 해법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디아이솔루션은 자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안전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으며, 제조사·에너지 기업·공공기관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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