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리더스, 중기부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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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리더스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휴시스(HUSIS)'다인리더스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휴시스(HUSIS)'

AI 기반 LXP 전문기업 다인리더스(대표 임무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는 AI, 빅데이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혁신기술 기반 서비스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초기 서비스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데이터센터 사용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 개선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인리더스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휴시스(HUSIS)'의 글로벌 SaaS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현지화와 다국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본격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실증 및 상용화를 본격화하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서의 자가 재활 솔루션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치료제 휴시스는 컴퓨터 비전 기반 자세 인식 기술을 통해 환자의 어깨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고,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수 개발도상국에서 정형외과 질환으로 의료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본 사업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휴시스가 상용화되면 자가 재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됨으로써, 환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재활치료를 받으며 발생했던 비용, 시간 소요 등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열악한 의료기관을 대신해 예방적 차원에서 운동 및 증상에 따른 치료 효과를 저렴한 비용으로 자가 치료가 가능함을 경험하게 하도록 하여 질환을 내버려두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창배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선정을 통해 HUSIS의 글로벌 상용화가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의료 인력이 부족한 국가에서도 효과적인 자가 재활 치료가 가능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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