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지역MBC 8개사 공동 제작 '지역생존 AI 프로젝트' 지원 참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대표 배성환)는 지역MBC 8개사 공동 제작한 '지역생존 AI 프로젝트'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MBC 기획방송 '지역생존 AI프로젝트 우리 고향, 부탁해!' 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인간과 AI가 함께 해법을 찾아보자는 실험적 프로젝트다. 과연 AI로 저출산, 고령화, 지역 도시의 인구 감소,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뉴엔AI는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퀘타아이(Quettai)'를 통해 각 회차 별 주제와 관련된 포털·SNS 상의 키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단순한 '연관 키워드 나열' 수준이 아닌 주제별 키워드를 핫, 탑, 인, 아웃 등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해 다양한 추세와 반응을 시각적인 그래픽으로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 지원에 함께 참여한 이스트소프트의 대화형 AI휴먼인 '유리'의 실시간 대화 장면은 엄청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역생존 AI프로젝트'는 제주, 충북, 원주, 대전, 경남, 강원영동, 광주, 목포 지역MBC 8개사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며, TV 6부작, 라디오 12부작으로 제작을 진행하였다. 라디오 방송과 유투브에 먼저 업로드를 진행하고, 방송 송출은 지역 방송사별 송출시기는 다르나 제주MBC와 원주MBC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에 먼저 송출 예정이다.

뉴엔AI는 고도화된 AI 분석 역량과 국내 최다 수준의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산업 및 업무별로 특화된 900개 이상의 AI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Vertical)된 AI 분석 범용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공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고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 소멸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지자체 특화(Vertical) 모델도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제작 주간사인 제주MBC 지건보 부장은 “지역소멸 위기와 AI시대에 지역과 지역민은 무엇을 준비하고 국가와 지자체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법을 찾는데 Quettai의 AI 기반 온라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어떤 고민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어서 방송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됐다” 고 전했다.

뉴엔AI 배성환 대표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AI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자사도 지역 공존을 위한 AI 기술 개발과 접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