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100억 횡령 혐의' 임성언, 환한 미소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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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15 09:41 수정2025.09.15 09:41

/사진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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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기 의혹에 휩싸인 배우 임성언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최정윤이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는 2014년 방송된 SBS '청담동 스캔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반효정, 임하룡, 이상숙, 유지인, 강성민, 김정운, 김사희 등이 함께 모인 모습이 담겼다. 특히 임성언이 이들과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윤은 한 쪽에 카메라를 설치하며 "너 얼굴 나와도 상관없어?"라고 임성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임성언은 "네, 뭐"라고 고민 없이 답하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를 본 강성민이 "왜 성언이 뭐 잘못했어? 잘못한 거 없는데"라고 감쌌다. 임성언은 동료 배우들과 만남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사진=최정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최정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임성언은 5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했다. 하지만 이후 임성언의 남편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부동산 투자 사기를 쳐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이날 A씨가 사기전과 3범이고, 수백억원대의 사기를 쳤다고 전했다. 특히 "2018년 이후 6개 지역에서 지주택 사업을 했는데, 두 군데에서 100억원대 이상의 소송을 당했다"며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데, 피해 규모는 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또한 임성언의 고급 외제차도 A씨가 선물했고, 임성언이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간 것도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여행이 막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임성언과의 결혼이 '삼혼'이라고도 했다.

이에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 측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고 현행법령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라며 "추가로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및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임성언의 소속사 측은 "임성언과의 전속계약은 올해 하반기까지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으나 더 이상의 활동은 어려워짐에 따라 계약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활동 중단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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