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은 없으니까' 윤박 "김희선과 로맨스 보단 전우애"

2 hours ago 1

입력2025.11.10 14:48 수정2025.11.10 14:48

'다음 생은 없으니까' 윤박 "김희선과 로맨스 보단 전우애"

'다음 생은 없으니까' 윤박, 김희선 커플이 색다른 호흡을 예고했다.

윤박은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과의 부부 연기에 대해 "로맨스보다는 전우애에 가깝다"며 "로맨스만 사랑이 아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꽃선비 열애사'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 신이원 작가가 각본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은 20년지기 '절친' 3인방으로 변신해 하이퍼리얼리즘 서사의 맛을 극대화한다. 김희선은 과거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연기한다. 윤박은 홈쇼핑 PD이자 조나정의 남편 노원빈 역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김희선은 "제가 경단녀는 아니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6년간 집에서 아이를 키우며 보냈다"며 "TV를 볼 때마다 '결혼을 안 했다면 저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상상하면서 제 일이 그리웠다. 나정이도 아이를 키우며 다시 도전하고 싶은 인물인데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감되는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그걸 하나하나 극복해가는 게 좋고, 지금 일할 수 있는 게 좋다"며 "이런 감정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이 때문에 서로의 소중함을 몰랐다가 일하면서 더더욱 끈끈해지는 부부"라며 "새로운 가족애가 생긴다"고 예고했다.

한편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 화요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