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상 대표 주주서한…"내년 BTS 컴백·위버스 흑자 등으로 실적 개선 전망"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최주성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3528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542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343억원)와 크게 엇갈렸다.
매출은 7천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순손실은 52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날 오후 주주서한을 내고 "수익성 저하는 북미 사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때문"이라며 "이 두 요인이 결합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12% 수준 하락했다.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적 변화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3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요인들이 대부분 정리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 올해 초 바이너리 코리아 사업 종료 ▲ 게임사 드림에이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정리 및 내부 개발 프로젝트 자원 배분 재조정 ▲ 인공지능(AI) 보이스 기술 수익화 모델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 부문은 그간 적자가 누적돼 왔던 곳들이다.
하이브는 내년부터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으로 컴백하고 월드투어에 돌입하면서 K팝 아티스트의 성장이 가속화해 실적 개선이 이뤄지리라고 내다봤다. 또 '멀티홈·멀티장르'(K팝 고유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되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현지 가수를 육성하는 방식) 전략의 성과 확대, 팬 플랫폼 위버스 흑자 확대, 중장기 비전을 위한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사업 재정비를 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이뤄지리라 예측했다.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s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10일 16시34분 송고


![갈망은 크래비티를 키우지…폭발하는 사랑의 설렘 '레모네이드 피버' [신곡in가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01.42335307.1.png)
![[퇴근길이슈] 현아 실신·성시경 콘서트·한혜진 유튜브 해킹·런베뮤 공식사과](https://image.inews24.com/v1/844ebc168a0706.jpg)
![[포토] AM8IC 청이, '우월한 비율에 시선강탈~'](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03.42335751.1.jpg)
![[포토] AM8IC 밍카이, '눈길 사로잡는 비주얼'](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03.42335731.1.jpg)
![[포토] AM8IC 사호, '팬들 반하게 만드는 멋짐'](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03.42335724.1.jpg)
![[포토] AM8IC 루, '부드러운 눈빛~'](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03.42335715.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