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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역사적인 남자배구 '부산 시대' 개막을 앞둔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야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경기도 안산시에서 부산광역시로 옮긴 OK저축은행은 9일 새 홈구장인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1승 5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홈 개막전 '잔치'를 승리로 장식하려면 까다로운 상대인 대한항공전을 자신감으로 무장한 채 나서야 한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은 개막 후 4경기에서 2승 2패(승점 8)로 4위에 자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한국전력을 잡는다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홈 개막전을 부담 없이 치를 수 있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착하다. 착하다는 건 생각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 경기에 지면 (홈 개막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력에서 경계 대상 1순위는 새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다.
캐나다 국가대표인 베논은 직전 경기인 1일 삼성화재전에서 25점에 공격 성공률 57.89%로 점차 V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 감독은 "베논은 서브와 디펜스도 괜찮고, 공격할 때도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더라. 베논이 어떻게 하든 저희 팀의 배구를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아직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50%밖에 안 왔다"고 짚었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개막 3연패 이후 지난 1일 삼성화재를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OK저축은행을 잡고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3연패를 했어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첫 승리를 해서 홀가분하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주포 베논에 대해서는 "세터와 호흡만 더 잘 맞는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하이볼을 잘 해결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6일 18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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