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서비스 셧다운...행안부, 위기경보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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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자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 [사진= 행안부 제공]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자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 [사진=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가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자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6일 오후 11시께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행안부는 즉각 위기상황대응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국민 안내 메시지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서비스 복구에 총력 대응한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대전 본원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국정자원 본원 내부에 연기가 가득해 복구 작업과 정확한 상황 파악이 지연되고 있다.

화재 여파로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시스템과 2등급 58개 시스템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특히 대피 과정에서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국정자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을 통합·운영하는 기관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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