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정부시스템 마비]'정부 24' 등 47개 서비스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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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배터리 교체 중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됐다. 27일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서비스 일시중단 안내문에 표시되어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배터리 교체 중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됐다. 27일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서비스 일시중단 안내문에 표시되어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정부24' '우체국 금융' 등 대국민 주요 서비스가 복구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장애 시스템 중 현재까지 47개 서비스의 복구가 완료됐다. 특히 국민들이 일상생활에 많이 이용하는 정부24,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도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행안부는 나머지 시스템들에 대해서도 다시 서비스가 시작될 때마다 네이버, 다음을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국민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장애 해소 시까지 민원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합동 민원센터(110콜센터), 지역 민원센터(120콜센터 등)와 민원 전담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행안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대구센터에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각 부처·지자체도 중대본 회의에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장애 복구의 속도를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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