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정보시스템의 복구율이 20%를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647개 시스템 중 134개(20.7%)가 복구됐고, 이 중 1등급 핵심 시스템 36개 가운데 22개(61.1%)가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에는 정부 공공기관 간 전자문서 유통을 담당하는 '온메일'과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가 부분 복구됐고, 오후 들어 통합개방관리시스템과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이 추가로 가동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화재 이후 공무원 220명, 사업자 상주인력 570명, 기술지원·분진 제거 인력 30명 등 80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현장상황실 점검회의를 열고 전산실 분진 제거와 대구센터로의 시스템 이전 계획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5층 전산실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확인하고 “연휴에도 복구에 매진하는 인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정부는 주요 민원서비스를 우선 복구 대상으로 삼고,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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