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정부시스템 마비]개인정보위, 국정자원 화재로 비상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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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ATM 먹통. 연합뉴스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ATM 먹통. 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위원회 소관 대민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위기대응반을 가동하고, 국정자원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개인정보위 대표 홈페이지, 개인정보 포털, 분쟁조정위원회 등 7개의 대민 서비스 제공 누리집에 장애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이나 침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온라인 서비스가 재개되기 전까지 일부 서비스에 대해 전화, 이메일, 팩스 등 대체 접수 창구를 공지했다.

개인정보 침해·유출신고는 임시 창구(이메일:online@kisa.or.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 포털 또는 118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 열람 등 요구(이메일:office@eprivacy.go.kr), 지우개 서비스(이메일: help@delete.or.kr), 개인정보 분쟁조정(팩스:02-2100-3007)도 팩스 또는 이메일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자료 제출 기한이 이달 30일까지이나, 28일까지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을 경우 제출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측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대국민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위기대응반을 통해 즉각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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