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데이터 우수사례 대회·AI 협의체로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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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하반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경기도가 '하반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하반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를 열고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공유하며 시·군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수원·시흥·이천 3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는 수원시 '어르신 건강 및 요양시설 수요·공급 분석', 우수는 이천시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지도 분석', 장려는 시흥시 '택지지구 침수 영향 분석'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행정동별 고령 인구, 장기요양 급여 금액, 고령 1인 가구 등을 종합 분석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원천동·금곡동에 장기요양시설 21개소를 신규 설치했고, 결과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해 연구·정책 활용도를 높였다.

이천시는 지역 아동 수·어린이집 정원·이용률·입소 대기 수 등 지표를 통합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를 지도화했고, 시흥시는 택지지구 개발 전·후 투수·불투수 면적 변화, 경사도 변화, 우수 흐름 방향을 결합 분석해 침수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수상 팀에 '2025년 데이터 정책 활성화 유공(분석) 분야 경기도지사 기관상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하반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에서는 가명정보(비식별 처리) 활용 방안, 정부 정책 동향, 민간 데이터 분석 사례, 내년도 추진 사업 상담 창구 운영 등을 논의했다.

박원열 도 AI데이터행정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창의적 정책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도와 시·군 협업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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