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AI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판교(허브), 성남일반산업단지, 부천·시흥·하남·의정부(지역수요형) 등 6개 권역에 AI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입주기업에는 스마트 오피스 기반의 온·오프라인 융합형 업무 공간을 포함해 AI 실증 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전문 컨설팅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제공한다. 성남산단 '피지컬 AI 랩(물리형 인공지능 연구실)'은 오는 11월 문을 열고, 전체 클러스터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이다. 권역별 선발 규모는 성남(피지컬 AI 랩) 6개사, 판교 12개사, 부천 5개사, 시흥 5개사, 의정부 4개사 등 최대 32개사다.
입주 지역은 1곳만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접수는 다음달 21일까지 '경기기업비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AI 혁신클러스터 멤버십 기업, 주 4.5일제 시행 기업, 사회적기업에는 심사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 기업은 R&D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받고, 기본 1년 입주 후 평가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세부 요건과 지원 내용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경과원 AI 클러스터팀(031-776-4828, 4838)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경기도와 경과원은 입주 공간 대신 공용 업무 공간을 활용하되 성장 지원은 동일하게 제공하는 'AI 혁신클러스터 멤버십'도 운영한다. 지난 7~8월 모집을 통해 78개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 다수는 창업 3~6년 차 성장 단계 기업으로 오는 10월부터 AI 기술 고도화, 투자 유치 컨설팅, 국내외 네트워킹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김기병 도 AI 국장은 “경기도는 AI 클러스터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구심점이자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5년 6곳을 시작으로 거점 공간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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